미국 주식 투자 중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배당주일 것입니다.



1] 한국 증시와 달리 장기간 탄탄한 우상향의 성장을 하는 회사가 많고 


2]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3] 대개 최소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므로 마치 급여처럼 돈을 받을 수 있는데다


배당락 효과가 분산되어 크지 않다는 점이 그 이유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주식 전문가들 상당수가


배당주에 돈을 넣는 사람들을 '바보'로 생각한다더군요.


성장하는 회사에 투자해서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내는 것


배당금으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라는 이유입니다.


미국 배당주의 배당률이 대개 3-5% 사이니까


사실 주식 시장에서 3-5%의 변동은 하루에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


반면 은행 예금보다는 확실히 '이율'이 높고


특히 미국의 경우 1금융권의 정기예금의 이율이 극악으로 낮아서


'정기'예금이 무려 0.0X% 의 이율인 경우가 대다수인 까닭에


배당주에 목돈을 넣어두고 배당금만으로 노후 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2017년 3월에 미국 주식에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서


역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 총 투자금액의 대략 25% 정도만을 배당주에 배분하였습니다.


자, 그리고 이제 3년 정도가 흘렀는데요!


과연 현재까지의 수익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실 수익이야 구글에서 주가 추이를 검색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의 생생한 체험담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간의 경과를 알려드립니다.



1. 프록터 앤 갬블 (Procter & Gamble, P&G, PG)

 

아마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가장 처음 듣게 되는 이름일 것입니다.


오랄비, 질레트, 위스퍼, 펜틴, SK II, 타이드 등 아주 다양하고 유명한 브랜드가 모두 이 회사 것입니다.


그만큼 탄탄한 회사이고 이런 소비재는 인류가 살아 있는 한 계속 팔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특히 P&G는 수십년동안 배당금을 빠짐없이 지급해왔고 그 배당금도 계속 상승해왔다는 것, 주가 역시 탄탄한 우상향


성장을 보여온 것 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직전인 2017년 1월에 


이른바 해외의 '전문가'가 이제는 PG 주식을 팔아야할 때라는 부정적인 기고를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전문가의 평가'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제가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https://us-stock.tistory.com/1?category=675919부터가 


이런 '전문가분들'을 믿고 투자한 제 펀드가 반토막나는 것을 봤기 때문이었거든요.


리만브러더스의 '전문가'가 아마존 등장 초기에 '아마존은 1년 내에 망할 것이다.'라고 


예측해 주셨지만 정작 세월이 흘러 망한 것은 아마존이 아니라 리만브러더스였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자, 과연?  3년 간의 투자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그 동안 27%의 주가 상승이 있었고, 매년 대략 2.7%의 배당금이 주어졌습니다.


중간에 2018년에 한동안 주가의 하락기를 거쳤습니다만,


PG의 저력을 믿고 장기 투자를 한 결과입니다.


은행이자보다도 훨씬 높고 거기에 주가도 올랐으니 일거양득이지요.


투자에 만족하나요?  네 만족합니다.


2017년으로 다시 돌아가도 투자을 할 것인가요?  네 당연히 그랬을 겁니다.



2. 필립모리스 (Phillip Morris International INC, PM)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또 다른 기업이 필립 모리스입니다.


담배라는 기호품을 파는 가장 대표적인 회사이고 전자담배


-최근에는 이에 대한 규제도 점차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회사입니다.


장기간의 주가가 우상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평탄한 그래프를 보인 회사이기도 합니다.


제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는 것을 알게 된 주변인 중 한 분이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제가 어떤 배당주에 투자를 했는지 궁금해 하기에


투자한 종목을 이야기하였던 적이 있는데,


그 중 필립모리스만큼은 투자를 하지 않더군요.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기업에는 배당금이 아무리 많아도 투자하지 않겠다면서..


그 당시에는 뭘 그렇게까지 사명감이 있는지?  싶었는데


시간이 좀 흐르고 보니 그 말에 좀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투자할 때 이런 면도 감안하려고 합니다.


자, 3년간의 경과는 어떠했을까요?



네 ㅠㅠ


주가가 35%나 내렸네요. 주가 하락에 따라 배당률이 6.38%까지 올랐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할 때는 대략 4.2% 정도였었지요.


투자에 만족하나요?  그냥 so so 입니다.


제가 투자한 가치주들의 주가가 많이 상승하였기에 이 정도의 주가 하락은 상쇄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차피 배당주는 '장기간 안정적인 배당'에 목표가 있는만큼


이 정도 주가만이라도 계속 유지하면서 배당이 이어지면 그런대로 만족하겠습니다. 


2017년으로 다시 돌아가도 투자을 할 것인가요?  아니요 ㅠㅠ 그럴리가요.



3. AT&T (T)

미국의 유명한 통신회사입니다. 대표적인 통신회사 두 곳이 AT&T 와 Versizon입니다.


이 두 회사 모두 미국 배당주로 유명합니다.


핸드폰,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통신은 인간의 삶에 아주 중요한 축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통신사는 망할 리가 없겠다는 생각으로 두 곳 중 하나에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민 끝에 투자시점에 배당률이 조금 더 높았던 AT&T에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결과는?



네 ㅠ


30%가 내렸네요. 주가가 내리면서 배당률은 7.03%까지 올랐습니다.


제가 투자하던 시점에는 4.8% 쯤 되었지요.


보시다 시피 2019년 말-2020년 초 사이에 주가가 거의 회복되었다가 코로나 사태이후


다시 급락하였습니다.


뭐, 다시 오를 순간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단 배당금은 꾸준히 지급되고 있으니까요. 


투자에 만족하나요?  PM과 같은 이유로 so so 입니다.


2017년으로 다시 돌아가도 투자을 할 것인가요?  아니요. 대신 Verizon 에 투자했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구글에서 Verizon의 주가 추이를 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제가 투자한 다른 배당주의 성적은 다음 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http://us-stock.tistory.com/7

미국 배당주를 알아봅시다. http://us-stock.tistory.com/8

미국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https://us-stock.tistory.com/11?category=675919

2020년 5월 미국 주식투자 수익률 보고 https://us-stock.tistory.com/22?category=675919



※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식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이고 제 나름의 원칙에서 투자를 하고 그 투자 성과를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의 목적은 주식 투자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함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겠고, 저 역시 제 투자의 책임만큼을 제가 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혹시라도 제가 투자한 종목에 따라 투자하시다가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저나 제 블로그가 책임을 질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처음의 의욕과 달리 이 블로그에 1년에 1번쯤 들르게 되네요 ㅠ  코로나 문제로 잔뜩 움츠러둔 가운데 오랜 만의 업데이트입니다.

 

지난 2달 정도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요. 그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1-2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그동안의 투자수익율을 보고하고자 합니다. 2017년 2월에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약 3년이 되었네요.

 

이전 글(https://us-stock.tistory.com/1?category=675919)에서 밝혔듯이 제 투자의 원칙은 제가 이름붙이기로 "원숭이 투자법"입니다. 핵심은

 

 

1.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는다.

 

2. 장기투자를 목표로 한다.

 

3. 꾸준한 우상향의 발전이 십여년의 데이터로 증명된, 누가봐도 인정할 대표 우량주에 투자한다.

 

 

저는 전문적인 주식투자자처럼 주식 시장의 정보를 얻을 능력도 거기에 시간을 투자할 여력도 없습니다.

 

제 본업에 충실한 가운데 은행 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이 제 소박한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문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그리 신뢰하지도 않습니다.

 

여러 수치와 정보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려 하는데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 그 예측이 맞을 확률도 그리 높아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알 수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우량주에 분산하여 장기투자하는 것이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제 3년 정도가 흘렀으니 아직은 이 투자가 옳은 방향인지 확언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한 10년이 지나면 그 때는 좀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지요.

 

 

제가 투자한 각 종목의 추이에 대한 정보는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위 그래프가 제 3년 동안의 제 주식 잔고 그래프입니다. 조금씩 나눠서 투자한 금액이 처음 구성한 포트폴리오대로 배분이 완료된 게 2017년 6월 입니다.

 

이후로의 그래프입니다. 이 중 2020년 1월에 상승한 31% 포인트 중 17% 포인트는 2020년 1월에 넣은 추가 투자금에 의해 상승한 것입니다.

 

 

2017년 2월부터 제가 투자한 전체 금액을 분모로 넣고, 2020년 4월 말 현재의 전체 금액을 분자에 넣은 후 계산하면 58.5%의 수익률이 됩니다.

 

26개월, 대략 3년간의 수익입니다. 복리로 3년을 계산하면 대략 1년에 16% 정도의 수익입니다.

 

 

위 그래프는 각 월의 월말 기준 수익을 잡은 것인데 실은 2020년 2월 20일, 코로나 사태가 미국 증시를 덮치기 직전의 최고 수익률은 72.2%를 찍었었습니다.

 

참 좋은 시절이었죠 ㅠ

 

 

2020년 1월에 상당한 금액을 추가투자했기 때문에 이 금액이 2017년 2월에 투자되어서 보다 장기간 투자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나머지 투자액과 같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가정하에- 수익률은 그보다 클 것입니다. 반면 미국 주식 투자의 경우 연간 250만원을 넘는

 

수익금의 22%를 세금으로 떼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익률은 이보다 조금 낮을것입니다.

 

 

한편 위 금액은 원화로 환전한 금액을 기준삼은 것인데 2020년 2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시기,

 

아마도 코로나가 진정되는 시기에는 미국 증시도 더욱 상승할 것이므로 이 시기에 환율에 의한 하락분을 증시 상승분으로 만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3년 동안 2번의 큰 위기 - 하락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2018년 하반기의 미중 무역 분쟁, 그리고 두번째는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 팬데믹입니다. 만약 이 대하락의 시기에 적절한 시점에 손절하고

 

바닥을 다진 시점에 다시 자금을 투입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수익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정일 뿐이죠. 시시각각 변하는 각 기업의 실적과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처럼 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큰 이벤트를 모두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은 저의 '원숭이 투자법'의 요체가 아닙니다. 그럴만한 능력과 시간이 제게는 없기 때문에 우량주에 장기투자를 하려는 것이니까요.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의 와중에 저는 주식을 전혀 팔지 않았습니다. 물론 오늘자 뉴스에 보니 가치주에의 장기투자를 대표하는 워런 버핏조차

 

이번 코로나 사태 와중에 많은 투자를 손절/철회하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워런 버핏이 아니니까요.. 그만한 혜안이 제게 있을리가 없지요.

 

 

가설적으로 2020년 2월 중순에 미국 주식을 모두 팔고 3월 말에 다시 투자를 했더라면 저는 막대한 이익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돌이켜 봐도

 

미국 증시가 3월 말에 벌써부터 회복되기 시작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아직도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는 심각한 상황인데 3월에 급등한다는 것은 예상하기 어려웠던 일이지요.

 

 

이런 이벤트에 대응하여 타이밍을 잘 맞춰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오르기 직전에 팔아버리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뒤쳐진다는

 

불안감에 투자를 재개하였다가 바로 폭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대로 기다리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미국 증시가 앞으로 1년 사이에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도 불안불안한 상황입니다. 각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보고되기 시작하면 다시 폭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반면 미국의 경제가 벌써 re-opening 을 시도하고 있으므로 우려보다는 경제 타격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re-opening 후 판데믹이 더욱 불붙기 시작하면 그 땐 더 큰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1-2년의 시간만 버틴다면 이 위기는 반드시 지나간다고는 봅니다. 어쩌면 근 100년 간 인류가 겪은 위기 중 가장 답이 확실한 위기라고는 생각합니다.

 

예컨대 대공황과 2차 대전의 시기였다면 누가, 언제, 어떻게 이기게 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코로나 판데믹은 1-2년의 시기 후에 인류가 결국 승리할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2가지 중 하나겠지요. 백신이 개발되어 끝나거나, 혹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정말 원하지만 결국 백신이 실패하고 전 인구의 60-70%가 감염되면서

 

끝나게 되거나 둘 중 하나가 1-2년 내에 일어날 것입니다.

 

전 인구의 60-70%가 감염된다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하겠지만 결국 바이러스도 종식되기는 할 것입니다.

 

1918년 스패니쉬 플루의 대유행을 겪고도 결국 살아남은 세상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으니까요.

 

 

 

이야기가 곁가지로 너무 나갔습니다만..

 

제가 현재 투자한 주식은 가치주로서 애플 (AAPL), 아마존 (AMZN), 구글 (GOOGL), 페이스북 (FB), 넷플릭스 (NFLX), 앤비디아 (NVDA), 액티비젼 블리자드 (ATVI),

 

테슬라 (TSLA), 애보트 (ABT), 록히드 마틴 (LMT), 보잉 (BA), 마스터 카드 (MA), 비자 카드 (V), 코스트코 (COST), 우버 (UBER)

 

 배당주로서 필립 모리스 (PM), 프록터앤갬블 (PG), 키메라 인베스트먼트 (CIM), AT&T (T), 3M (MMM), 맥도날드 (MCD) 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셨던 것과의 차이는, IT 주에 너무 치중된 것 같아 마스터 카드, 비자 카드, 코스트코, 우버를 2020년 1월에 추가로 투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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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출정기. http://us-stock.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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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https://us-stock.tistory.com/11?category=675919

2019년 2월 주식 투자 수익률 보고 https://us-stock.tistory.com/19

 

※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식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이고 제 나름의 원칙에서 투자를 하고 그 투자 성과를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의 목적은 주식 투자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함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겠고, 저 역시 제 투자의 책임만큼을 제가 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혹시라도 제가 투자한 종목에 따라 투자하시다가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저나 제 블로그가 책임을 질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제가 미국 주식투자를 시작한 2017년 2월 이후 대략 2년이 흐른 2019년 2월 26일 금일까지 주가의 상승과 배당금까지 모두 합한 수익율은 23.8% 입니다. 작년 9월에 32.9%까지 찍었는데, 미중 무역 전쟁 등의 변화로 많이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하는 중이네요. 어차피 제 투자법 (https://us-stock.tistory.com/1) 에선 단기매매를 하는 게 아니라 장기투자로 우량주에 고르게 배분하여 대세를 따라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32.9% 수익 때 팔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모니터 앞에 앉아 스켈핑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시간, 혹은 각종 주식의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력이 없는 아마추어 개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해외 주식은 20% 가량의 양도세가 붙고,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여 찾을 때 환전 수수료도 발생하기 때문에 23.8% 수익률이라면 실제 수익은 19% 근처가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지금까지 투자한 종목의 수익률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I. 가치주 종목들


1. 애플 (Apple, AAPL)



누가뭐래도 미국 하이테크 산업의 대표주자임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총 투자 금액의 대략 12% 정도가 투자된 종목입니다. 2017년 2월 이후 34%가 오른 셈인데, 투자금이 몇 번에 걸쳐 나뉘어 들어갔기 때문에 실제는 27.4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네요. 여기에 해마다 1.69%의 배당금까지 추가됩니다. 대부분의 은행 정기예금 이율이 아직도 2% 대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이 있지요.


2. 아마존 (Amazon, AMZN)



단순한 인터넷 서점의 차원을 넘어선 기업이죠. 혁신의 대명사 중 하나인 아마존이 주식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투자금의 약 12%가 배분되었고 현재까지 제 수익률은 94.3% 입니다. 제프 베조스의 뜻에 따라 배당금은 없습니다. 사실 미국의 IT 기업들은 배당금이 있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 돈을 R&D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계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플도 잡스 시절에는 배당금이 없기로 유명했었죠. 하지만 기업이 십수년이 흘러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배당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혹시 아마존도 언젠가는 배당을 시작할지도 모르지요. ㅎㅎ


3. 구글 (Google, GOOGL)




제가 생각하는 혁신의 정점이 구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무제한에 가까운 메일 용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부터가 2000년대 초반엔 너무나 획기적인 변화였지요. 구글의 강력한 검색 능력이나 구글맵, 구글 어스, 구글 포토 등등.. 지금의 인터넷 환경을 개척해 나아간 장본인이 구글입니다. 그것도 사용자에게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서 얻는 광고 수입으로 수익을 낸다는 발상부터도 당시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이런 혁신의 저력을 믿고 투자했습니다.

  투자금의 약 12% 가 배분되었고 현재까지 수익률 31.39%입니다. 아마존처럼 배당금은 없습니다. 투자시 유의할 것은 구글 주식이 GOOGL과 GOOG의 2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는 의결권이 있는 class A 주식이고 후자는 의결권없는 class C 주식이라고 하는 군요. 어느순간 구글 주식이 분할되면서 주식 1개를 가진 사람에게 GOOGL 1개, GOOG 1개를 주었다고 합니다.

  저같은 개미에게 의결권 자체는 사실 별의미는 없겠고, 대개 GOOGL 주식이 GOOG 주식보다 조금 비싸게 거래되므로 참고하세요.


4. 페이스북 (Facebook, FB)



저는 사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과연 페이스북의 미래에 어떠할지 개인적으로는 의구심도 있습니다만.. 워낙 FAANG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의 미국 IT 기업의 대표 주자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총 투자액의 약 3.5%가 투자되었고 등락 끝에 현재는 수익률 1.9% 입니다. 역시 배당금은 없습니다.


나머지 종목들도 차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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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출정기. http://us-stock.tistory.com/6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http://us-stock.tistory.com/7

미국 배당주를 알아봅시다. http://us-stock.tistory.com/8

미국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https://us-stock.tistory.com/11?category=675919

미국주식 투자 수익률 보고 https://us-stock.tistory.com/19?category=675919



※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식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이고 제 나름의 원칙에서 투자를 하고 그 투자 성과를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의 목적은 주식 투자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함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겠고, 저 역시 제 투자의 책임만큼을 제가 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혹시라도 제가 투자한 종목에 따라 투자하시다가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저나 제 블로그가 책임을 질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새 2년이 흘렀네요.. 정말 세월이 빠르고 무상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워낙의 포부는 본 블로그를 자주 업데이트하여 활성화시키는 것이었는데, 본업에 바쁘다보니 어느새 블로그를 등한시했더군요.

그래도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지 몰라 그간의 소식을 우선 업데이트 보고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https://us-stock.tistory.com/1?category=675919)에서 밝혔듯이 제 투자의 원칙은 간단하게 말해 "원숭이 투자법"입니다. 핵심은

 

1.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는다.

2. 장기투자를 목표로 한다.

3. 꾸준한 우상향의 발전이 십여년의 데이터로 증명된, 누가봐도 인정할 대표 우량주에 투자한다.


입니다. 저는 전문적인 개미 주식투자자처럼 주식 정보의 획득과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습니다.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좋을 거라는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우량주에 분산하여 장기투자하는 것이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투자한 기업들은 다른 기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난 2년 가량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조금씩 나눠서 투입한 투자금액이 모두 들어간 시점이 2017년 6월 입니다. 이 때를 기준삼아 수익률을 월별로 표시한 것입니다. 작년 9월에 피크를 쳤는데, 미중간 무역전쟁의 시작에다 미정부 셧다운 등등이 겹쳐 10-12월 사이에 대폭락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올해 들어서 수익율이 다소 회복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4.29%의 수익률입니다. 사실 2017년 2월부터 서너차례에 걸쳐 투자금을 넣었는데, 총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삼아 수익을 계산하면 대략 20%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세선도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의 고수들이 보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수익률일 수 있겠지만, 전문가를 믿고 맡겼던 펀드의 수익률이 -20%를 기록하는 것을 보고, 제 스스로 만든 "원숭이 투자법"으로 도전하기로 한 것이라, 저는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은행에 예금을 넣어두었을 때 연간 1-2%의 수익으로 물가상승률과 같거나 못미치는 수익만 가능한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투자한 주식은 가치주로서 애플 (AAPL), 아마존 (AMZN), 구글 (GOOGL), 페이스북 (FB), 넷플릭스 (NFLX), 앤비디아 (NVDA), 액티비젼 블리자드 (ATVI), 테슬라 (TSLA), 애보트 (ABT), 록히드 마틴 (LMT), 보잉 (BA) 배당주로서 필립 모리스 (PM), 프록터앤갬블 (PG), 키메라 인베스트먼트 (CIM), AT&T (T), 3M (MMM) 입니다.

  각각의 주식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투자 배분과 수익률을 보고하겠습니다. 워낙 다양한 section의 주식에 고르게 배분하려고 하였는데, 알게모르게 최근 잘나가는 기업들에 손이가다보니 IT section에 치중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미국 증시의 변화보다는 IT 기업의 주식 향방에 수익률이 많이 좌우되는 단점이 있더군요. 추가 투자를 하게 된다면 다른 section에 좀 더 배분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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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출정기. http://us-stock.tistory.com/6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http://us-stock.tistory.com/7

미국 배당주를 알아봅시다. http://us-stock.tistory.com/8

미국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https://us-stock.tistory.com/11?category=675919



※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식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이고 제 나름의 원칙에서 투자를 하고 그 투자 성과를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의 목적은 주식 투자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함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겠고, 저 역시 제 투자의 책임만큼을 제가 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혹시라도 제가 투자한 종목에 따라 투자하시다가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저나 제 블로그가 책임을 질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지난 주 저의 미국 주식 투자에는 여러 부침이 있었습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모았던 지식 중 하나는 '환율'에 대한 고려였습니다. 하지만, 100번을 들어도 자신이 직적 1번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하는 게 사람이지요 ㅠ

이전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10원 변동하는 것에 대해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10원'이 가지는 어감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제가 직접 투자를 해보니 그 의미가 뼈에 와닿더군요..


지난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미국 금리의 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전부터 예견되었던 일이고, 미국 금리에 발맞추어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은 벌써 수년 전부터 있었던 것이지요. 제가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이 공교롭게도 미국 금리 인상 등의 변수를 앞둔 지난 2월 말부터였고 이후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3월 9일 달러당 1160원까지 상승하였지요. 지난 12월 말에는 120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었고 가만있다가 1200원대로 다시 상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침 마련되었던 투자금을 1160원대의 환율로 환전하여 투자를 하였더랬습니다.


문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오랜 격언에 맞게도 미국 금리인상이 발표된 15일, 예상보다는 온건한 인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오히려 환율이 급락하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때만해도 환율이 1130원대로, 제가 환전할 당시보다 '30원' 떨어진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원화표시 수익률을 보기 전까지는요. ㅠㅠ  미국 금리인상 발표에 따라 미국 증시는 예상과 반대로 크게 상승하여 달러로 계산한 수익률은 상당히 올랐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화로 환산한 수익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달러화 기준 50만원의 수익이 원화기준 10만원 손해라는 기막힌 결과로 이어진 것이지요. 달러화 표시 수익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던 제 표정이 갑자기 얼어붙던 순간이었습니다.



말이 30원이지 계산해보면 1160원대에 비교해서 무려 2.58%가 1주 사이에 급락한 셈입니다. 주식으로 1주간 2.58%의 수익률이라면 단순 계산으로 연간 130% 대의 수익에 해당하는 변화입니다. 1주일 사이에 주식 수익률이 2%가 되어도 환율때문에 0.58%의 손해를 보게되는 셈이지요. 3000만원의 종잣돈에서 무려 84만원의 변동입니다.


물론 주식을 실제 팔아 환전한 것은 아니므로 달러로 표시되는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환율이 올랐을 때 팔면 되는 것이지만, 현재 원화표시 추정 수익을 보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예컨대 요즘 핫한 삼성전자 주식을 샀더라면 환율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전혀 없겠는데,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보니 환율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변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제게는 미국주식을 투자하면서 '환율'의 의미를 뼈저리게 깨닫게 된 계기였습니다.

기회가 닿지 않아 그동안 투자했던 미국 주식들에 대해 포스팅하지 못하였기에 오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밝혔듯이 이른바 주식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투자한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100%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투자는 결국 투자한 사람 자신의 책임이니까요. 저의 투자 원칙은


1.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는다.

2. 장기투자를 목표로 한다.

3. 꾸준한 우상향의 발전이 십여년의 데이터로 증명된, 누가봐도 성공할 대표 우량주에 투자한다.


는 간단한 원칙입니다. 첫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이 원숭이 투자법이 장기적으로 성공할지, 어떨지는 저도 참 궁금합니다.


저는 우선 장기적인 가치의 상승을 목표로 하는 가치주와 배당금을 목적으로 하는 배당주로 나누고, 주식가격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때 전체 투자금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이 현재 은행 이율 (1-1.5%)를 넘어설 정도로 배당주에 투자하기로 정하였습니다. 제가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치주

1. 애플 (Apple, AAPL): 한국이라면 삼성전자가 여기에 해당하는 기업일까요?  미국의 대표기업이고 배당률도 쏠쏠한 애플.

2. 아마존 (Amazon, AMZN): 단순 온라인 쇼핑을 넘어선 혁신의 선두주자 아마존.

3.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LMT): 미국 첨단 제조산업의 대표격이죠. 사실 트럼프의 국방예산 증액 공약을 보고 충동구매한 면이 있습니다. ㅜㅜ


위 3개는 이전 포스팅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http://us-stock.tistory.com/7) 에서 소개하였던 것이고,


4. 구글 (Google, GOOGL)

개인적으로 미국 혁신의 대표기업이 구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구글 검색엔진이 나왔을 때 강력한 검색시스템과 무료로 제공되는 엄청난 메일 용량에 경악하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이야 대용량의 메일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한국 인터넷 포털에서도 당연시되지만, 이는 마치 아이폰이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와이파이를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현실과 비슷한 상황이지요. 아이폰이 없었다면 아직도 통신사에서 비싸게 제공하는 한정된 인터넷 서비스만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구글이 없었다면 여전히 100메가 용량의 메일을 제공하고 비싼 돈을 주고 추가용량을 구매해야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것말고도 해외에 나가면 정말 유용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구글 맵이나, 인공위성 데이터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만든 구글 어스 등.. 구글의 서비스는 항상 상식을 깨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혁신적인 기업이라면 장래를 믿고 투자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 그간의 주가의 흐름도 그러합니다.



정말 가설적인 이야기이지만, 13년 전 2004년 구글이 상장할 때 주식을 사두고 묻어두었다면 17배의 수익을 얻었겠군요. 500만원을 묻어두었다면 8500만원이 되었겠습니다.

참고로 구글이 지주회사로 개편되면서 구글 주식은 지주회사인 Alphabet Inc. (NASDAQ: GOOGL)를 사야 합니다. 또 구글은 아직, 나아가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배당금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 아마존처럼..



배당주

이전 포스팅 (미국 배당주를 알아봅시다. http://us-stock.tistory.com/8)에서 잠깐 언급하였지만 미국 회사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플만 해도 가치주로 투자한 것이지만 배당수익률이 연간 2%에 가깝고, 록히드 마틴도 2.4%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경우라면?  주주 환원정책을 펴면서 배담금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연간 1.5%의 수익률인데 이것도 한국 주식에서는 높은 편에 속하는 배당금입니다. 물론 한국에도 높은 배당 수익률의 주식들이 있습니다. 도저히 망할 일이 없을 것 같은, 안정적이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한국전력도 배당 수익률이 4.46%로 상당히 높습니다. 그런데 주가의 흐름은?



배당금을 많이 주더라도 주가가 널뛰기를 한다면 큰 의미가 없겠습니다. 4%의 수익률로 원금을 회복하자면 (단리로 생각해서) 무려 25년이 걸립니다. 결국 배당주를 투자하자면 원금의 가치에 해당하는 주가가 최소한 장기간 큰 변동없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겠고, 혹시나 조금이라도 오르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이러한 점에서 미국 배당주에의 투자가 매력적인 것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서 배당주는 비교적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의미에서 일종의 보험일 수도 있고 히든 카드일 수도 있겠습니다.


1. 프록터 앤 갬블 (Procter & Gamble, P&G, PG)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름을 안들어볼 수가 없는 회사가 바로 이 회사, 프록터 앤 갬블, P&G 입니다. 세제, 칫솔 등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오랄비, 질레트, 위스퍼, 팬틴 등 다방면의 유명한 상표를 가지고 있고, 워낙 일본에서 기원한 SK-II 화장품도 이제 P&G 소유입니다. 수십년동안 배당금을 빠짐없이 지급해왔고 그 배당금도 계속 상승해왔다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배당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주가도 -몇 번의 부침은 보이지만- 큰 틀에서보면 꾸준히 상승하여 왔습니다. 어쩌면 한 번씩 보이는 폭락의 시기가, 배당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다시 가설적인 이야기로 10년 전인 2007년에 500만원의 주식을 사두었으면 현재의 가치는 707만원이 되겠고, 달러당 1100원으로 대략 가정하면 연간 9만 5천원 가량 지급되던 배당금이 현재는 21만원씩 지급되고 있겠군요. 현재 배당수익률은 대략 3.04% 입니다. 왠만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이지요.

한편 검색해 보니 올 1월에 '이제는 P&G 주식을 팔아야할 때'라는 이른바 '전문가'의 해외기고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큰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도 제 펀드를 반토막낸 이른바 '전문가'의 펀드 운용 덕분이었기 때문이지요. 아마존은 망할 것이라던 리만브러더스 '전문가'의 예측을 비웃듯 아마존의 주가는 상장 후 570배 상승하였고 정작 망한 것은 아마존이 아니라 리만브러더스였습니다.


2. 필립모리스 (Phillip Morris International INC, PM)

미국 배당주 검색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주식 중 또 다른 하나가 필립모리스입니다. 담배회사는 이제 시대가 지나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각종 규제를 받으면서도 담배시장의 점유률이 높기도 하거니와 전자담배 등의 활로를 찾았기 때문인지 견조한 주가흐름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배당 수익률도 대략 연간 4.16%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P&G보다도 높은 수익률이지요.


3. AT&T (T)

버라이즌 (Verizon, VZ)과 함께 미국 통신업계의 1, 2위 사업자이고 (한국으로 치면 SK 텔레콤과 KT 같은 회사?) 두 회사 모두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들입니다. 상식적으로는 이런 대표 통신사들이 앞으로도 망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AT&T도 버라이즌처럼 닷컴 버블시기인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사이 버블이 꺼지면서 주가가 크게 폭락하였습니다. 이후로는 그런대로 안정적이군요. 저런 버블의 시기에 지금이 버블의 고점인 것을 깨닫고 주식을 팔고 나오면 참 좋을텐데, 제가 그런 능력을 가지기는 힘들겠지요. ㅠㅠ

여하튼 배당주 투자를 위해 AT&T와 버라이즌 2개를 모두 고려했는데, 결국 배당수익률이 좀 더 높은 AT&T를 선택하였습니다. AT&T의 배당수익률은 대략 4.8% 정도 됩니다. 최근 AT&T가 타임, 워너브러더스, CNN 등을 소유한 타임워너 (TWX) 를 M&A로 산다는 소식이 작년 연말부터 있습니다. 저번 주에 이 합병이 EU의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도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합병된 회사의 독점적 지위를 우려하면서 선거기간 중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실제 합병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단기적으로, 또 장기적으로 주가와 배당금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예측하기 힘든 변수가 많습니다. 원컨대는 합병이 성사되고 이것이 시너지를 발휘해서 AT&T의 주가도 많이 오른다면 좋겠지만, 어떻게 귀결될 지는 지켜봐야하겠지요 ^^


4. 키메라 인베스트먼트 (Chimera Inverstment Corporation, CIM)

부동산 투자회사라는데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로 소개되는 주식은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배당주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를 모으던 중 우연히 알게 된 회사입니다. 배당수익률이 무려 대략 12%에 이르는 주식이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주가의 흐름이 견조한 회사는 아닌 것 같고 상장 1년 내에 주가의 대폭락이 있었던 주식입니다. 이후로는 주당 10-19 USD (이렇게 말했지만 거의 2배 차이이지요..)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10-12%의 주식수익률이라면 대략 8-10년에 투자원금은 회수한다는 것인데 시험삼아 투자해 보았습니다. 다만 이런 주식에 투자할때는 갑자기 회사가 사라져도 너무 큰 손실을 입지는 않을만큼,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투자해야하겠지요.



투자금이 더 있었다면 또 다른 대표 배당주인 3M (MMM), 맥도날드 (McDonald's Corporation, MCD) 등에도 투자를 하고 싶었지만 일단은 위의 주식들에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일부는 매매를 하겠지만, 대부분의 투자금을 한 10년을 두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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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식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이고 제 나름의 원칙에서 투자를 하고 그 투자 성과를 실험해보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의 목적은 주식 투자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미국 주식 투자의 초보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함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결국 투자자 본인에게 있는 것이겠고, 저 역시 제 투자의 책임만큼을 제가 지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혹시라도 제가 투자한 종목에 따라 투자하시다가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저나 제 블로그가 책임을 질 수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미국 주식 투자의 묘미 중 하나는 배당금 (dividend)이 아닐까 합니다. 미국 기업들은 주주의 이익을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배당금을 당연시한다고 하더군요. 대략 상장 후 10-20년 정도 지나서 배당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물론 회사를 키우는 데 사용할 자금을 유보해둔다는 의미에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아마존 (Amazon, AMZN) 과 구글 (Google, GOOGL) 입니다. 이들 기업은 아직 상장한 지 2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배당금이 없을 수도 있답니다. 어느 순간 회사의 정책이 바뀔지야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주식도 배당금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미국 주식에 비할 수 없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기업이 연 1회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우리 증시의 대표주가 삼성전자이지요. 삼성전자의 2016 배당금은 지난 1월에 결정되었는데 주당 2만 700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배당기준일인 2016년 12월 27일 당시의 주가가 179만 9000원이었으니까, 연간 배당수익률이 1.5% 이군요. 사실 이 정도면 한국 증시에서는 배당금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주주 환원정책을 펴는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은 이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른 기업들의 경우,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0.1-0.2%에 불과합니다. 은행 이율의 1/10 정도 수준이지요. 제약주의 경우 작년 힘든 한해를 보낸 한미약품은 올해 배당금이 없다고 하고, 경영권 분쟁 소지가 있어 오너 일가의 지분률 증대를 위해 배당금을 많이 준다고 이해된다고 보도된 녹십자 홀딩스의 경우 올해 배당수익률이 1.3%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 증시에도 배당률이 매우 높은 주식들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배당수익률로 정렬시키면 배당수익률이 엄청난 회사들이 있지요. 문제는 배당수익률이 높아도 주가가 배당 수익 이상 떨어지거나, 변동이 심하다면 별 의미가 없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재무가 탄탄한 국내 기업들을 찾다보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곳이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높고, 대부분의 기업이 1년에 1회가 아니라 분기별로 1회씩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당금을 받는다는 것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뭔가 보험을 들어놓는 듯한 느낌이고, 투자의 히든 카드인 셈입니다.

예를들어 아이폰, 아이패드의 애플 (Apple, AAPL)은 지난 수년간 매년 2, 5, 8, 11월에 배당금을 지급하여 왔습니다. 배당수익율은 분기별로 0.5% 정도였으니 대략 연간 2% 정도의 수익률이 있습니다.

다른 예로 배당주로 유명한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Philip Morris International, PM) 의 경우 1, 4, 7, 10월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분기별 배당수익률이 대략 1% 조금 넘는 수준이라, 연간 4% 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입이 가능합니다.


미국 배당주를 더 소개할 기회는 다음 (https://us-stock.tistory.com/11) 에 있을 것 같고 우선 미국 주식의 배당금, 배당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야하겠습니다. 찾아보니 2개의 사이트가 유용하더군요.


Google Finance (https://www.google.com/finance)

구글 파이낸스에 접속하면 각 기업의 지난 주가 변동과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배당금을 보려면 Adobe 플래쉬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폰에서는 확인이 안되더군요. ㅠㅠ

미국 증시의 배당주로 유명한 기업이 프록터 앤 갬블 Procter & Gamble (P&G, PG) 입니다. 50여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배당을 지급해 왔고, 배당금도 한 번도 떨어진 적없이 계속 증가시켰다고 하여 유명한 기업입니다. 한마디로 믿고 돈을 묵혀둘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 파이낸스에서 P&G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림에서 작게 D로 표시된 아이콘들이 배당금 (dividend)를 지급한 시점입니다. 1년에 4회, 매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지요. D에 커서를 가져다대면 배당수익률과 함께 주당 배당금이 뜹니다.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였다면 배당수익률이 그대로라고 해도 배당금은 계속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므로, 묵혀돈 돈에서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에다, 추가로 매년 조금씩 상승한 배당금까지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점에서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더라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이라면 배당금도 제자리 걸음일 것이라 어느 순간에는 두 주식간의 배당금에 역전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P&G의 경우 10년 전인 2007년의 경우 주당 35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이 2016년 말에는 66.95센트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1.9배나 상승한 것입니다. 10년 전에 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샀으면 연간 220달러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받았을텐데, 이를 가만히 두었다면 10년 후에는 연간 44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받게 되는 셈입니다.


또 다른 사이트가 http://www.nasdaq.com/symbol/pm/dividend-history 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면 언제 주식을 사야 배당금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 사이트에서 P&G를 찾으면 위와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몇가지 용어를 알아야하는데

Ex-Dividend Date: 사실 개미들이 알아야할 날짜는 이게 전부입니다. Ex-dividend date보다 이전에 산 주식에 대해 다음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Ex-dividend date 날, 혹은 그 이후에 산 주식에 대해서는 그 이전 주식 소유자에게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곧 배당금을 받자면 Ex-dividend date 전날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Record Date: 배당금을 지급할 사람을 정하기 위해 회사가 주주 명부를 확인하는 날짜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사면 그 주식에 대해 바로 권리를 가지게 되고 심지어 바로 팔 수도 있어서 그 주식을 바로 소유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그 전에 주식에 대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증권회사가 주식을 빌려주기 때문이랍니다. 때문에 주식을 사도 실제 거래가 완결되어 명부에 이름이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Ex-dividend date Record date가 서로 다르게 되고 Ex-dividend dateRecord date보다 대략 이틀 정도 앞서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궁금하니까 알아야겠지만, 사실 Record date는 현실적으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날짜인 셈입니다.


정리하자면, 회사에서 Declaration date 날짜에 발표하기를 Ex-dividend date 전날 주식을 가지고 있었던 주주에 대해 주당 Cash amount 만큼의 배당금을 Payment date에 주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위 2개의 사이트를 이용하여, 내가 산 회사의 배당금이 과거에 어떠했고 현재는 언제, 얼마나 지급될 지를 알 수 있겠습니다.


다음 번 포스팅 (https://us-stock.tistory.com/11) 에서는 그동안 찾아본 미국 배당주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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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미국 주식을 드디어 구매하였습니다. 스냅챗 상장에 참여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주식 투자에 관련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첫 글에서 말했던대로 미국 증시에 주목한 이유는 비교적 견조한 우상향의 성장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펀더멘탈이 강한 기업들이 많고, 세계에서 가장 큰 자본주의 시장인만큼 소소한 시장 외적인 요인에 영향을 덜받기도 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저는 펀드매니져만큼의 주식 투자 지식을 가질 수는 없겠고, 사실 다년간의 주식형 펀드 투자에서 얻은 경험은 투자를 평생의 업으로 삼은 펀드매니져라고 일반투자자보다 더 나은 점도 없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인의 시각으로도 '될 기업'에 투자하면 '정말 되는' 시장에 진출하자. 규모가 커서 이른바 '작전세력'이 휘둘리지 않는 시장을 선택하자. 그러한 이유에서 미국 증시와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할까요?  철저히 일반인의 시각에서 될 기업, 혹은 되는 기업을 찾아보았습니다.


1. 세계를 평정한 항공 기업, 보잉 (Boeing)

누구나 평생 한 번은 타볼 수밖에 없을 비행기가 보잉기이겠지요. 미국 제조업의 상징적인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구글 파이낸스 google finance 에서 그간의 주가 흐름을 볼까요?


배당금 (그래프 아래에서 D라고 표시된 것)도 꾸준히 배당하고 있지만, 성장의 흐름이 일관되지 못하고 아쉬운 부분이 보이네요. 일단 보류.



2. 미국 제조업의 대명사 GE (General Electric)

에디슨이 만든 회사이고, 2000년 대 초반까지 미국 경제 부활의 상징으로 6 sigma 와 함께 유명했던 GE을 볼까요?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2차례 비교적 큰 성장은 못하고 있군요. 그렇다면 제외!



3. 미국 자동차의 상징 GM (General Motors)



2008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GM. 그 뒤로 자동차 생산량은 꽤 회복하였는데, 주가는 그를 따르지 못하고 있네요. 역시 제외!



실은 처음부터 염두에 둔 기업은 따로 있었습니다. 위의 세 회사들은 일종의 반례로서 들었던 것이고..

현 시점에서 누가 뭐래도 미국의 대표 기업들은 하이테크 IT 기업들이겠죠.



4. 말이 필요없는 미국의 대표 기업 애플 (Apple)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미국의 혁신을 상징하는 기업이 애플일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특히 국내 언론에서는 잡스 사후에 주춤한 것처럼 보도되고 사실 애플의 혁신 DNA가 조금 퇴색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플의 매출은 여전히 사상 최대를 찍고 있습니다. 아이폰 7이 판매부진이라는 국내 언론보도가 무색하게, 2017년 1분기 매출도 최대를 기록하였지요. 그렇다면 애플의 주가는?




역시 분기별로 부침은 있었지면 견조한 우상향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연간 2%에 가까운 배당금은 덤.

사실 갤럭시 시리즈에 메모리 반도체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부진하면 다른 하나가 부진을 메꾸는 시스템이 갖춰진 삼성전자가 미국 증시 NYSE나 나스닥에 상장되었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잘 나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지요. 답답한 박스피를 벗어나는데 5년이 걸리다 최근 몇 달간 많이 성장했지만 다시 천장에 닿아 박스피에 갇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5. 혁신의 대명사를 물려받은 아마존 (Amazon)

아마존은 처음엔 온라인 쇼핑 기업으로만 생각하였습니다. gmarket이나 옥션 같은..  그런데 아마존을 알면 알수록 레벨이 다른 기업이라는 게 느껴지더군요. 유투브 Youtube의 인기영상인 로봇화된 물류시스템이나 최근에 관심을 끄는 AI를 이용한 소매판매 시스템, 음성 비서 알렉사 (Alexa)까지.. 이러한 혁신은 제프 베조스라는,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CEO가 이끌고 있습니다. 블루 오리진이라는 우주선 회사까지 만들었으니 그 도전정신의 스케일이 남다르지요.




혁신에 걸만는 주가의 흐름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을 지속할 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건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런 아마존의 초기에 리만 브라더스가 1년 내에 망할 기업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하는데 정작 망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리만 브라더스였지요.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던데, 이른바 '전문가'들의 평가에 너무 기댈 필요가 없다는 것은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입니다.



6. 미국 방산기업의 상징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조금 뜬금없지만, 록히드 마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방력 강화를 부르짖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보다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F22 랩터나 F35 라이트닝 II를 만드는 최첨단 기업으로 유명하지요. 처음엔 관심이 없었던 기업인데 구글링을 해보니 상당히 견조한 발전을 지속하고 있더군요.



여기에 연 2.4% 가까이 되는 배당금까지 있습니다. 구매 결정!  말하자면 이번 투자의 히든 카드라고나 할까요?



사실 더 사고 싶은 기업들은 많았지만, 아직 제 투자금이 충분히 않아서 일단 위 3개 기업, 애플, 아마존, 록히드 마틴의 주식을 사 두었습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투자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럴 리는 없다고 믿지만 혹시라도 제 포스팅을 보고 그대로 투자를 따라하실 분은 없겠지요 ㅡㅡ;;  혹시 그렇게 하셔도 저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


저도 저의 이런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주식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에 불과한 저의 원숭이 투자법, '단순히 될 것처럼 보이는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단순명료한 투자법이 성공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같이 그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지요. 다만 저는 주식을 사면 10년은 두고 장기적으로 지켜볼 계획입니다.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노릴 수는 없고, 은행 이율이 1%인 시대에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제 첫걸음을 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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